울할매요
할머니, 이제 할머니가 우리 곁을 떠난지 5년이 다되어가요
18년 겨울에 엄마랑 형이랑 울와이프랑 맛있게 김장김치해서 할머니 갖다드리고 나서 집으로 올라왔는데,
할머니가 아프단 소식에 정말 펑펑 울었었지
그때마다 시간만 나면 할머니 보러 부산가서 할머니랑 이야기하고 했었는데
그리고 19년 4월 우리 곁을 떠난 내 할머니
할머니, 다담주에 또 부산 출장가면 할머니 제사 지내고 할거야
할머니한테 제사지낼때마다 할머니 생각하면 아직도 보고싶고 그래
우리 딸, 아들 모두 잘 자라고있고,
할머니 손주며느리도 잘 있어
형도 결혼해서 잘 지내고 있어
할머니,
나 할매한테 많이 맞았고 많이 혼났지만
할머니가 나 군대 면회온다고 5시간 넘게 차타고 온것도 알고
휴가갈때마다 맛난거 해준거도 알고
할머니 보고싶다
나 더 열심히 살아갈테니까
할머니 나 살아가는거 지켜봐줘
사랑해요 할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