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버릴것만 같던 시간은 그래도 잔잔히 흘렀나봐..
엄마가 이 세상을 떠나고 해가 바뀌었어
엄마...
지금 어디쯤에 있어?
훨훨 이 넓은 세상을 날아 다니고 있었으면 좋겠어...
엄마..
매번 엄마 납골당에 가서
많이 울어서 미안해...
웃으면서 인사하려고 다짐하고 가도
엄마 납골함이 안치되어있는 곳인 3층에 가까워지면
갑자기 미친듯이 눈물이 차올라서 주체할 수가 없어...
이런 모습 보면 엄마 마음도 좋지 않을건데..
언제쯤 난 엄마한테 웃으면서 엄마 안녕? 하고 인사할 수 있을까?
아직도 믿을 수가 없어...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
엄마 난 그냥 평생 믿지 않을래...
그냥 엄마 여행중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릴래.
엄마.. 엄마...
늘 내가 엄마 설거지 하고 있을때
백허그하면서 엄마 등에 부비부비 하고 착 달라 붙어 있었는데
이제 그럴 우리 엄마가 없네...
같이 목욕탕가면 물에 푹~ 몸을 담그라고
내 몸에 물을 끼얹어주던 엄마가 없어...
보고싶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게 아니고
더더더 보고싶어..
많이 사랑해 내사랑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