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참 빠르다..
벌써 또 이만큼...시간이 지났구나 .. 보고 나도 놀라게 되네
오빠.. 잘 쉬고 있지 ?
아직도 머릿속엔 생각이 가득하지만 .. 그아픔이.. 조금씩 줄어드는건
시간이 해결해 주는거구나 생각해..
그냥 오빠 생각만 하면 아프고 ..
가장 그리운 사람이지만...
이젠 나도 스스로 오빠 놓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있어
내 욕심에 오빠를 힘들게 한건 아닌가 싶다..
내 스스로가 너무나 괴로워서 더 잡고 있던거 같아
편히 쉬어야 할 사람을 내가 붙들고
쉬게 하지 못한거같아서
정말 미안해..
오빠 ~
어머니 누나 조카 가족들 잘보살펴드리고 지켜드리고
아직도 오빠가 조카 얘기 하면서 웃던 ..그 얼굴이 너무 선하다..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보니
오빠가 늘 웃고 얘기하던건 가족이었는데..
어쩌면 오빠도 젤 바라던게 가정 이루고 평범하게 사는게 꿈이 아니었나 싶다
다 귀찮고 싫다 했지만 제일 바라던 거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많이드네..
다음 생엔 꼭..다 이루고 살기를 바래
비록 우린 이생에 선연이 되지 못했지만 ...
후에...
다음생에 몇생을 걸쳐.. 언젠가 다시 만나면
그땐 좋은 인연으로 꼭 만날수 있기를...
마음 편히 ..쉬어
오빠 곧 보러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