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추억이 늘 간직되는 부산추모공원. 대한민국 봉안시설 관리의 표준입니다.
엄마~~~
나 요즘도
계속 후회하고 후회해 다 내 잘못인거 같아서
더 오래오래 건강하게 같이 살려고 한건데
그런건데 아프게 고생만 엄청시키고
알지도 못하고 가시게 해서
엄마가 가신지 벌써 4달째야
아직도 믿어지지 않고
꼭 멀리 여행 갔다가 올것만 같은데
그리 믿고 싶은데
매주 가서 엄마랑 아빠를 만나고
확인을 하면서
더 이상 엄마가 날 반겨주지 않으니까
실감해
생전 같으면
힘든데 왜 오냐고
밥은 먹고 다니내고
잘지내냐고
말 할텐데
이 세상에 없으니
울 엄마가.....
산사람은 살아진다는 말이 진짜 맞더라
살아있으니까
그냥
숨쉬고 먹고,자고
직장다니면서 꾸역꾸역 살고 있어.....
내가.....
맨날 엄마 잘못되면 나도 따라 죽는다는 말
하던 나 였는데
그거 다 거짓말이었나부다
아직은
내맘이 어떤건지 나도 잘 몰라 모르겠어
사랑하는 내엄마
김봉엽씨
내일은 엄마의 생신이예요
동생들에게 같이 엄마 뵈러 가자했는데
밤부터 비.바람 엄청분다더라구요
엄마도 많이 슬퍼하는거 같아
그래도
미역국이랑 케잌 챙겨서
엄마랑 아빠 뵈러 갈테니까
기다려 보세요
내일 뵈어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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