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안녕?
참 오랫만에 나타났지?
늘 생각은 하고 있으면서도 글을 쓴다는게 잘 안되네
오빠한테 괴씸죄에 찍혔을거 같아 ㅋ
그래두 이렇게 찾아 왔으니 넘 미워하지말아줘~~
지현이가 3월에 결혼을 했는데 아직도 오빠한테 인사를 가지 못했네
오빠가 사진 보더니 괜찮다 했잖어
결혼 시켜도 좋겠다 말하며 보고 또보고 사진을 키웠다 줄였다하면서 엄청 봤었는데~~
둘이는 너무 잘하고 살어~~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져 지금도~~~
그렇게나 좋을까?싶을정도로 ㅋㅋ
지현이가 집에서도 안했던 음식을 해서 집들이도 다하고
제법 맛있고 이쁘게 음식을 해서 내놓은 모양이야~~~
지현이 시부모님도 감탄을 하셨대~~
오빠가 곁에 있었더라면 엄청 좋아했을텐데 아쉽다~~~
시간내서 빨리 삼춘한테 인사가야 한다고 말했으니 기다려봐
늦게 온다고 뭐라하지말고 바빠서 그려려니 하고 이쁘게만 봐주라
원래 오빠 지현이 이뻐 했잖아~~
오빠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있어
오빤 세상근심없이 편안하게 잘 있으리라 믿어도 되겠지?
임여사 수현이 수진이 걱정은 말고
늘 오빠 편안하게만 잘 있어도 될거 같어~~
수현이 수진이도 좋은짝 만나서 결혼할수 있을거야~~
오늘도 오빠 생각나서 눈물콧물 하다가 몇자 적고간다~~
늘 잘 있고 아픔 없는곳에서 편하게 잘 있길 바랄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