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영면하신지 벌써 일주일이 흘렀네요.
아직 아버지께서 계시지 않는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아요.
하루에도 문득 문득 밀려오는 그리움에 울컥거립니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계실때 조금더 잘했어야 한다는 후회감으로 죄의식마저 듭니다
주위에서 덜 고생하기고 가셨다는 위로의 말이 위로의 말로 들리지 않았어요
조금더 잘 보살펴들였더라면 더 살실 수 있었을텐데 하는 마음이 왜 그렇게 드는지
아버지
제가 외롭거나 힘들 때 종종 찾아뵐께요
어려울때만 부모를 찾는다고 하시지 마시고
언제나 저의 마음은 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향해 있어요
자주 찾아갈께요
못난 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