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음력 대보름 불효자식 문안드립니다.
찬물 한그릇으로 모신 점 널리 이해해 주십시오.
보살펴주신 은혜로서 외국 땅에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건강문제로 많은 걱정을 하였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만, 병원에 가야할지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아버지 아무쪼록 고향가셔서 좋은 음식 많이 드시고요, 약주는 조금만 하십시오.
내년 음력 설에는 좋은 소식으로 문안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버지 불효자식 용서해 주십시오.
2018년 무술년 8월 음력 추석
불효자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