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가 우리 곁을 떠난지 벌써 두달이네...
아직도 믿기지도 않은데 시간은 자꾸 흘러가네..
2011년은 정말 평생 잊을 수 없겠지..
어제도 밤에 잠이 안와서 멍하게 있으니 눈물이 막 흐르는거 있지
결국 엄마 사진 안고 잤는데 희안하게 잠이 오는거 있지..
엄마 간 뒤로 불면증이 심해서.. 늘 피곤하고 힘들었는데..어젠 푹 잔거 같어..
울엄마가 지켜준거 맞지...
엄마...
올 여름엔 엄마랑 둘이서 제주도 가자고 했는데..ㅠ
이럴줄 알았다면 진작 여행도 자주하고 맛난거 먹으러 다니고 할껄..
이렇게 못된 딸이 다있어.. 따스한 말 한마디 못하고 늘 차갑게 굴던 내가 너무 싫어
엄마 아플때도 더 따뜻하게 못한게 맘에 걸려...
엄마 ..너무 미안...
엄마의 빈자리가 이렇게 큰데 ..왜 진작 못했는지..
떠나고 난뒤에 알면 머해 그징...
엄마.....너무너무 보고싶고 그리워... 그리고 너무너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