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우리곁을 떠난지가 10년이 된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아빠에게 미안하고 부끄러운 행동을 한 내모습에 내가 또 자책을 해보지만 후회해도 이미 늦은거....
내가 바보고 참 못땠나봐.상대가 엄만데 왜 그 고집으로 엄마랑 아들에게 상처를 준건지...그것도 아빠 생일날....내가 미쳤었나봐.아직 내가 인간이 될려면 멀었나봐.그치? 아빠에게 용서해달라고 마음으로 빌어보지만 그것도 후회뿐이고 아빠가 더 가엽게 느껴져서 마음이 아프다.아빠 가시는거 보지도 못한 내가 아빠 생일날 그 난리를 쳤으니....미안합니다.부끄럽고 앞으론 절대 그런일 없도록 노력할께요....
반성하고 엄마랑 아들에게 잘 할께요....아빠....천사같은 우리 아빠.....아기같은 우리아빠....저 불쌍한 저 지켜주세요.아직도 믿겨지지 않는 아빠에 빈자리에 전 멍해요.아빠가 우리 곁을 마지막으로 정한 날 하루 전으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제가 그 모든걸 다 봐야 느끼고 깨닫고 세상을 알고 내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갈텐데...부모님께 효도하고....말입니다.아직도 느껴지지 않는 당신에 빈자리.....
저는 죽었다고 생각만 하지 않으렵니다.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