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가 말했든가
슬픔은 흘러간다고 ...
세월가면 모든게 잊혀진다고...
잊혀지기는 켜녕 세월 갈수록 함께 했든 지난 날들이
새록새록 내 가슴에 새겨져
당신있는 먼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우.
희야아빠!
언제쯤이면 훌훌 털어버릴수 있을까?
언제쯤이면 당당하게 현실과 부딪칠수 있을까?
언제쯤이면...
언제쯤이면 당신 보고픔에 눈물 짖지 않아도 될까?
언제쯤이면 당신 말만 나와도 목이 메이지 않을까?
세월은 흘러가고...
계절은 어김없이 찿아오는데...
한번간 내님은 영원히 찿아 올줄 모르네...
그 누가 말했든가...
죽음 빼고는 불가능이란 없다구...
죽음이 우릴 이렇게 갈라놓을줄 진직에 알았더라면
당신한테 좀더 잘해줄걸...
당신 떠나 보내고 나 이렇게 후회 하고 있는데
당신 그거 아나요?
여보! 미안해요.^^
당신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구...
당신과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구...
당신 없는데도 여태 이러고 있어 미안하구...
미안하구 미안해서 나 당신 만나러도 못가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잘만 살고 있는데...왜 나만...
정말 당신보기 창피 하네요.
하루빨리 정신차려 현실을 받아 들일께요.
그래서 당신이 남기고 간 우리 반쪽들 잘 키울께요.
아빠 없이도 당당하게 세상에 나설수 있도록...
열심히 열심히 살아볼께요.
먼 훗날 당신 만날수 있다는 그 기대감으로
그 날만을 그리며 살아 볼게요.
그러니 우리 이 담생에서 꼭 다시 만나요.
여보! 사랑해요.
글고 고마웠어요.
내 남편 이어서...
-당신의 반쪽 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