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제 다녔갔는데 봤어?...
7월이라 그런가 넘 더웠어.....
울엄마 잘 있지?
이번주면 49제네..시간이 머가 이리 빨리 가는지..모르겠어...
엊그제 일인거 같은데 벌써 7주나 되어 버렸네ㅠㅠ..
엄마는 내곁에 인제 없는데..시간만 잘가네..허무하게..
49제때 서울언니 오려고 했는데..우리가 제를 안지내고 평일이라 오빠야가 .. 주말껴서 시간되면 내려오라했어..
엄마도 보러 가야되는데..넉넉하게 시간잡아서 오라고..
엄마 섭섭한건 아니지..?
대신 우리가 자주 가자너 ..넘 섭섭해 하지마
.
집에 오는 길에 절에 들리니 그전엔 엄마 이름이 보이지도 않더니 ..49제가 다가와서 그런가 오빠야가 그 많은 이름중에 엄마이름을 발견했어 ...대견하지 ㅋ
우리도 놀랬어.. 엄마랑 외할아버지.할아버지.할머니 우리가 백중기도해달라고 올렸는데..어제 발견했지 모야 ㅋ
너무 기분 좋은거 있지..
전에는 절에 가지도 않던 우리가 요샌 매주 가서 부처님께 기도올려..
울엄마 좋은데가서 편히 지낼수 있게 도와달라고..
그리고 믿어 울엄마 좋은데 갔을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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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보고싶을때마다 여기다 글 남겼는데 ..이상하게 그러면 마음이 조금 편하네..
엄마가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
너무 너무 보고싶고 사랑하는 거 알지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