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싫어 하시던 비가 시원하게도 내립니다.
누구는 분위기에 취해 차 한 잔 생각 날 법도 하 건만
님을 그리는 누군가는 내리는 비에 흐르는 눈물을 씻기우고 잇네요.
그리운 당신 .....
출장 갔다고 우기며 산 날이 어언 1년이 훌쩍 지나버렸네
잘 지내고 계시지요???????
눈물 흘리기 싫어서 당신을 그리워 하지도 않으려 했는데
어느날 문득 당신이 섭섭 해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건 내가 이제 버틸 힘이 없어진건지도 모르겠네요
오래 버녔지 뭐'
내가 투정도 안 부리고, 당신은 정말 편히 잘 계실거야~~
어서 시간이 훌쩍 지나
나 당신에게로 가면 당신은 또 피곤 해 질거니까
우선 편히 자유로이 여행이나 즐기세요.
사전 답사 잘 해 놔야 이 다음에 나 데리고 견학 잘 시켜주지
보고픈 당신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던 당신 딸
너무나도 훌륭하게 사회생활 잘 하면서 엄마까지 챙기느라 어느 날은 고맙고 어느 날은 미안하고...
나 혼자만 애들하고 재밌게 지내서
당신한테는 더욱 죄송하고
백중 기도 열심히 할테니
그저 편하게 아프지말고 좋은 벗들과 함께 하시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