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추억이 늘 간직되는 부산추모공원. 대한민국 봉안시설 관리의 표준입니다.
우영아빠!
비오는 밤이에요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는군요
벗을수도 없고 말릴수도 없고
비가 자꾸만 오네요.
내리는 비에 그리움이 젖을까봐
마음의 우산을 준비했어요
보고싶은 당신!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당신을 찾아 길을 나서고 싶어요
당신이 그립다 못해
내마음에도 주룩 주룩 비가내려요
비가 내리는 날은 하늘이 어두워요
그렇지만 마음을 열고 하늘을 보면
맑은 하늘이 보이는걸요
그 하늘은 당신이니까요
빗물에 하루를 지우고
그자리에 당신을새길수있어
비오는 날도 이제부터 좋아하려구요
그리움 담고사는 나는
늦은 밤인데도 정신이 더 맑아지는걸 보면
당신 생각이 비처럼 내마음을 파고드나 봐요
비가 아직도 내리고 있네요
내마음에 빗물을 담아 촉촉한 가슴이 되면
거기다 꽃씨를 뿌리고 싶어요
그꽃씨는 당신일 거구요
비가오면 우산으로 그리움을 가리고
바람불면 가슴으로 당신을 감싸안고 싶어요
비가 자꾸만 내려요
빗줄기 어깨에 둘러매고 그네를 타듯 출렁이는
당신향한 그리움에 창밖을 보며
당신 생각하는 밤이에요.
이밤이 지나고 내일이오면
비가 그치려는지요
그러면 내마음은 당신께로 향할거에요
비오는 밤에 당신을 사람하는 마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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