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널보러 갔었는데
너도 언니 본거지 그치?
언니는 널 두고오는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더라
하지만 넌 심심하지 않을거라고 주위에 많은분들이 계시고
그사람도 옆에 있으니까 외롭지 않을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면서 겨우 돌아섰다
난 너가 이사를 해서 거기서 사는거 같아
언니가 언제라도 널보러 가면 넌 거기 있을거니까
조금 먼곳에 있을뿐이지 항상 거기 있을거니까 그렇지 막내야
나한테 조그만 꿈이 하나 있었어
우리가 나이가 좀 많아지면 세자매가 모여서 살고 싶었거든 오손도손
복잡한 도시를 떠나서 한적한시골에 조그만 텃밭도 가꾸면서 행복하게..
이젠 정말로 꿈이 되어버렸네
너무 그립다
너무 미안해
너무 아까워
널 잃은게
언니가 우산이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오는비 혼자 다맞게해서 미안해
많이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