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땡이여요!
며칠째 날씨가 좀 많이 더워요 가만히 있어도 흘러내리요 땀이,,,,
어머님 잘 계시지요.
어머님이 계신 그곳은 어떤가요?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늘 항상 평화로우시지요.
이틀전에 곤이가 다녀왔다면서요 어머님께 그 몸으로...
아들 보셨죠
지금 곤이가 엄청나게 많이 아파요
어제도 잠깐 봤는데 일분도 앉아있지를 못했어요
왜 그런지, 이렇게 심하게 아픈적 한번도 없었는데,
앉아 있지도 못할 정도로 아프면서 어머님 뵈러 갔었데요.
보고싶었나봐요 너무 많이............
가슴이 아프고 눈물도 나고....
어머님!
어머님 아들 곤이가 저 때문에 아픈거 같아요.
어떡해야 할지 병원에도 안가고 저러고 있어요.
어머님께서 저 대신 곤이를 야단쳐서 병원도 가고 약도 먹고 해서 하루 빨리
털고 일어날수 있게 해주세요.
제가 대신 아플께요 그러니 불쌍한 우리곤이 그만 아프게 해주세요.
어머님 제발 곤이 아프지 않게 해 주세요.
예전의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게 어머님께서 도와주세요.
어머님 아들이잖아요 보고계시지요.
혼자 아프고 힘들어 하는 곤이를 보고만 계시지 말고,
내 아들 "곤아 훌훌 털고 일어나거라"해 주세요
그러면 씻은듯이 일어날것 같아요
사랑하는 어머님의 아들이며 또 사랑하는 저의 귀한 사람입니다.
어머님만 믿을께요.
오늘 그리고 내일은 힘들고 아픈 몸과 마음을 다 털고 일어날거란걸요.
사랑으로 더한 사랑으로 어머님 아들 곤이를 지켜주세요
그리고 열심히 행복하게 살수 있게 도와주시고 지켜봐주세요.
어머님 아들 곤이 충분히 행복하게 살아야 할 자격있잖아요.
사랑합니다. 어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