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도 오랜만이고
지난 설이후엔 아빠한테 찾아간적이 없네ㅠㅠ
미안하지만 약속했찌!
나시험끝나면 1등으로갈게
지난 5/8일어버이날은 어버이날이기도햇구
엄마의 생신이기도햇지!
아빠잇었더라면
고딩인 언니랑나한테몰래돈쥐어서 엄마선물사오라고했을텐데
이젠 둘다 커서 직장인, 대학교4학년이라
언니는 월급, 나는 과외로 쪼매씩모은 돈으로
엄마한테 명품핸드백을 선물해드렸습니다.ㅋㅋ
아빠있었으면 완전좋아했을거야~
딸내미들벌써 이렇게커서 엄마생신선물도 비싼거사준다고!
엄마가 어버이날에 아빠한테 가야안되겟나 하던데
가지말잿어
엄마 생일인데 괜히아빠있는곳가서
내가우는거보여주기싫어서 ㅠㅠ
작년에 나혼자 갓엇자나 좀 많이 울적하드라고ㅠㅠ
혼자서 봉안당안에서 우는데 울고나니 뭐.. 난감하기도하고
엄마랑 잘놀아드렸다 잘했제!
엄마처음에는 엄마이런거 싫다믄서~왜삿냐니 하더니
엄마 카카오톡 사진에 구찌가방사진찍어서 설정해놨어 ㅋㅋㅋ
"내보물1호딸내미들고마어~"요렇게 ㅋㅋㅋㅋ
생일날 아빠가 예전에결혼기념일에 선물했던 진주목걸이 끼고!
나랑언니가 사준 가방들고 옷차려입고..
너무기분좋아보여서 내가 다 행복하더라
아빠몫까지x10000000000배만큼 더잘해주려고.
이따 엄마도 하늘나라에 갔을 떄 아빠한테 그간 못했던 자랑많이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