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저예요.
갑자기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 곤이의 문자에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본인 당사자가 입원을 안할려고 며칠 있다가 한다고
의사의 말도 안듣고 스스로 몸을 안다고 말하고 있어요 저희 오빠가...
참 오빠가 가족들을 너무 힘들게 하는것 같아요 그래도 안아야 되는데 그걸 알지만
가끔은 너무 힘들게 할때는,,,
지금 언니가 병원에 같이 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미치겠다고 한숨과 괴로움을 토했습니다.
제발 저희 오빠가 정신을 바로 가다듬고 이 상황을 이성적으로 이해하고 의학의
힘을 비러 본인의 몸을 깨끗하게 할수 있게 어머님 도와주세요.
어떻게 정밀검사를 했는데 암인지 아닌지가 구분이 안될수가 있는지.......
얼마나 몸 내장속이 상했으면.......................
그리고 또 어머님!
오늘은 곤이도 많이 힘들고 아픈 하루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에다 허리 그리고 혈압이 엄청 높게 나와서 병원에서 약을 처방하자고
..........
역시 곤이도 의사 말대로 약 처방을 다 받지 않았어요 ㅠㅠ
어머님 아들 곤이 비염과 허리 아픈거 빨리 낳게 해주세요
몸 낳고 나면 다시 예전처럼 운동 열심히 하면 혈압도 좋아질거예요
곤이는 원래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이니깐.
그럴려면 빨리 허리 낳고 비염이 없어져야지요
어머님께서 날려보내 주세요
어머님 살펴주세요
저에게 힘을 주세요
곤이와 저희 오빠 이 두사람 보살펴 주세요
어머님!
이렇게 어머님께 글이라도 써니 위안이 되는것 같아요
또 뵈러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