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야 잘 지내지 ?
나 오늘 기분 너무좋다 ..^^
내 꿈에서 잠만 잔다구 투정부렸던걸 보기라도 했는지 ..
한동안 가슴이 너무 답답할 정도로 오빠야 생각하고 자도 꿈속에 안나오더니
오늘 오빠야가 내 꿈속에 짠 하고 나타나줬네
오빠야랑 내랑 꿈에서 영상통화를 햇어
화면넘어속 오빠야가 병원복을 입고 나한테 아프다고 거짓말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막 난리부렷더니 거짓말이라면서
얼마나 웃어대던지 ..
나 진짜 그 모습이 오늘 하루 날이 저물어 가는데도
너무 뚜렷하게 떠올라서 하루종일 기분이 너무 좋으면서도 가슴이 뻥 뚫린것만 같다
오빠야 사진들 중 내가 좋아하는 사진속의 옷을 입고 나와서
내가 아이폰이 아니라서 평소에 영상통화 하고 싶어도 못했는데
꿈에서 원없이 영상통화 했네
어쩜 7살 어린아이보다 해맑게 웃을 수가 있는지 ..
너무너무 보고싶다
오빠야 그렇게 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서 너무너무 가슴이 벅차다
그렇게 장난많이치더니 꿈속에서도 막 장난치고 결국 우리둘은
꿈속에서 그렇게나 많이 웃엇네 ^^
기분은 넘 좋은데 엊그제 부터 감기기운이 잇어서 오늘 혜주랑 병원가서
주사한대씩 맞고 왓어. 참고 안갈려고 햇는데 ..
나중에 더 아파서 일 못할까봐 갔다왔어
저번에 나때문에 혜주랑 오빠야랑 감기 옮았던게 문득 떠오르더라 ..
오빠야가 내 병원가라고 병원복 입고 꿈속에 나온건가 ? 싶기도 하네
여전히 가슴은 너무아프지만 고마워.. 너무 행복한 웃음 보여줘서
보고싶다 정말
오빠야 항상 오늘 꿈속모습 그대로 행복하게 지내줘야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