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기억나...16-17년전 일이지...울집은 엄마 빼곤 다들 술 못마시잖아...
밤에 술먹고 와서 집밖에서 웩웩 거리는데,,아빠 술도 못 마시면서 술먹었다고 등 두둘겨 준것 기억하지...그냥 앞에 해장국집이 있길래...생각이 나네..
아빤 사이다 한잔 마시고 술 드신냥 그랬는데,,,아참 아빠딸은 콜라 먹고 술 체한사람처럼 친구들이 콜라먹고 술체한사람 처음 봤다고 웃고..아빠랑 까스활명수 마시고 술 마신사람처럼 체한적 있었다...그지...
아빠 이제 될수있으면 슬퍼하지 않으려고 노력할께...보고싶지만 힘들지만 참아도 볼께...어딘가 모르게 허전하고 텅빈것 같은데,,울 아빠 좋은곳으로 가셨으니 많이 참아 볼께..아빠도 아프지 말고 가끔 꿈에서 보자..아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