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
잘계시지....
잘계시겠지 싶어..
조금전 아버지 전화 왔어요
심심하신가..할매도...엄마도.....안계시니까.....
그냥 아직까지도 아버지에대한 내맘은 눈녹듯이 녹질않고 있는것 같어
아직......시간이 더 필요한것 같아....날 뭐라하시겠지만 그래도 내맘이 ....
얼마전 장서방도 해외에서 오고 해서 시부모님이랑 제주도 다녀왔어
일정도 넉넉하게 4박 5일
가기전 영양제까지 놔드리고 모시고 다녀왔어...
제주도 이틀째 저녁에 해산물 시장봐서 거하게 먹고 있었어
어머님..아버님이 그러시더라 우리는 참 잘살고 있다고..행복하다고....
그런데 내목에선 넘어가든 회도 메이더라구
눈물 참느라 뿌옇게 변해가는 앞을 애써 눈깜빡이느라 더바빳네
울엄마.....울할매는 왜그리 가시는고.....울할매랑 엄마랑은 무슨 죄지어서
그런가 섭섭하기까지 하데.......괜히
그래도 며느리 고맙다소리는 안하시데....ㅋㅋㅋㅋ 할매 계셨으면 또 나한테 그러셨겠지..섭섭하게 말고 부모니까 당연하게 니가 잘했다라고.....
할매.....엄마........문득문득 먹먹하게 보고 싶어....자꾸...자꾸만.....
이런 저런 생각도 점 덜하면서 살고도 싶어.....몇달을 너무 쉼없이 달려와서 그런지 피곤하네.....할매 편하셔? 엄마는? 잘지내시지.......잘.....
또 올께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