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람아....
나만의 사람아..
유난이도 길게느껴지던 3월도 다 지나갔네.
4월은 시작되고 원래 4월은 잔인하다는데..
올 4월은...
당신이 내 곁에 없는 4월은 너무 잔인 할 것같아 가슴이 시리다...
오늘 마감하는날이라 12시 쬐금 넘어서 들어왔다우..
당신 기다릴까봐 마감하는 날은 미리 전화를 하거나
빨리 마칠려고 푸다닥 걸렸었지..
오늘도 난 당신이 잠들까봐 빨리 마치려고 또 후다닥거렸지..
글구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을 하고..
문득 당신이 내곁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눈 앞은 흐려지고 가슴은 터져버릴듯 아파오고..
어찌할까... 꺼이꺼이 넘어가는 내 숨소리에....
나의 사람아..
난 말을 잃어가고 있다우..
머리속으로 당신과 대화하다보니..
입은 다물어지고 머리는 꺠찔뜻 아파오고..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내 눈은 당신을 보고싶어 하고
내 손은 당신을 만지고 싶어하고
내 귀는 당신의 목소리를 그리워하고..
내 코는 당신의 향기로운 췌취를 맡고 싶어하고..
내 입술은 당신과 입맞추고 싶어하고..
내 가슴은 당신의 심장고동소리를 그리워하고...
온몸으로 당신이 그리운데..
어찌할까 어찌할까
안타까움만 더 해가고..
난 조금씩 웃음을 잃어가고...
토요일에 당신에게 다녀오면 좀 나아질라나...
나의 사람아...
나만의 사람아...
그립다.. 보고싶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