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오늘나는요.
묵주기도 하면서 제일급한 영혼을위해 기도했어요.
당신은 이제 평안할거라 믿으니까 괜찮겠지요!
당신보다 더 급한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거 그건 당신이 더 원하는거였지요.
언제나 자신보다는 다른사람을 베려하던 울착한서방님!
오늘도 하루해가 어찌나 잘지나가는지,나는 좋아요.
꽃들이 잠깐 피려고 숫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또 침묵하는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이세상에 잠시왔다가는 인생이라던데
맞는말인거 같아요.
하늘에서보면 백년도 눈깜박할사이 라고 하데요.
인생이 이렇게 길지도않은데 왜그걸 몰랐을까요.
나는 천년만년은 아니라도 늙어 서로가 귀찮아질때쯤 그렇게 떠날줄 알았어요.
그렇게 가려거든 잘해주지나 말던지 왜그렇게 잘해줘서 날 힘들게 하는거야~
나,힘들어요,길을걷다가도 이렇게 씩씩하게 돌아다니다 어느순간
사라지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드는거있죠!
당신이 그렇게 건강하던사람이 어느순간 사라지고 없다는게 사람들도
믿기지가 않는다네요.
내가 이렇게 허둥대며 믿기어려운데 사람들은 더하겠지요.
어디 먼곳에 출장갔다 "여보! 나,지금 내려가요!" 이러는거 같은데
왜안오는거에요.
아까도 강아지들과 산책다녀오는데 당신하고 비슷한 아저씨가
등산로를 걸어올라오는데 등산복차림도 아닌 평상복차림으로 올라오는거야~
나는 당신이 퇴근하고 집으로 올라오다 우리를를 발견하고 나를마중하러
올라오는것같은 착각을 잠시했었어요.
갑자기 마음이 울컥하대요.......
울여보는 어디갔을까....마눌이 기다리니 어서집으로 돌아오기 바래요.
누가 이사람을 못보셨나요!
키는1미터75센티에 머리는곱슬머리지만 짧게 잘랐어요.
옷걸이가 제법근사하구요.말씨도 조근조근하답니다.
보신분은 빨리 집에서 기다린다고 돌아가라고 말해주세요!
보고싶고 그리운 내당신!
오늘도 당신과 만날날이 하루 지나갔어요.
당신도 나랑같은마음이겠지요.
기다리고 있어줘요.우리다시만나면 내가당신손과발이 되고싶으니까
그때는 정말 잘할께요.
정말 믿어줘요,그때는 내가 다줄께요.
여보! 당신을 아주많이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