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봄이 안오려나...
영하의 날씨래요....왜 이렇게추운지...
당신 계신곳은 춥지않나요?
비가와서 당신 보러 못가겟다 생각하고 잇엇더니
갑자기 당신 보러 갈려고 어머님께 전화 드리고
약속하고 나갓더니...당신 계신곳 가까이 갈수록 비가 멈추네요
당신이 우리 비맞지 말고 당신 보러 오라고
비를 멈추게 햇나요??
엄마는 그러시데...당신 보러 오라고 그랫다고...ㅠㅠㅠ
그말이 맞는것 같애요....미처 어머니 맘을 헤아리지 못햇네요
당신보러 가는 발걸음은 항상 가볍고
거리도 언제나 가깝고....
참 이상한 일이죠?
날씨가 비가오고 쌀쌀해서 좀 춥던데...
당신계신곳은 다행히 바람도 비도 다 막아 주는곳이라
다행이예요...
묘보다는 그곳이 훨씬 좋아보여요
주위에 친구분들도 마니 계시고
그중에서 당신이 젤 막내이긴 하더만
뭐가 그리 급해서 작별 인사도 없이 가셧는지
당신 또한 원통하고 억울하겟지만.....남은 사람들도 참 힘들어해요
아직 해결이 안되고 ...내가 힘이 없네요...ㅠㅠㅠ
나한테 힘 좀 줘바요......당신은 항상 날 마니 챙겨줫으니..
눈물이 이제 말랏나 생각햇더니...아직도
엄마는 아직도 통곡을 하시고....
이존세상 왜 그렇게 먼저 갓는지....
엄마가 그러시데 내가 전화할거라고 당신이 귓전에 알려줫다고...
그래두 혼자 당신 보러 가는것 보다는 엄마랑 같이 가니까
맘도편하고....좋앗어요....
당신도 반가웟지요??
마니 보고싶엇는데....가서 보니 더 맘이 편하고 좋앗어
자주 못가서 미안해요...
시간 나는대로 자주 갈게....
날마다 당신위패 보는걸로는 모자라네...
고마워요...
사랑해요...
좋은 곳에서 편한 맘으로 잘 지내길 바래요...
그리운 사람....쪼오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