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당신 내가 넘 부지런해졌나봐 당신한테 넘 자주 들르는느낌이야
근데 이상하네 여기들려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야
아주쬐끔이라도 당신과 가까이있는 느낌이랄까?
오늘 빨갛게활짝핀 베꼬니아 화분 분갈이 해줬어
한2주전에산것인데 파는화분 부실해서
당신계셨으면 쓸데없는짓한다고 못사게했을꺼야
근데당신이 열심히 포기나눔했던 난들이 새로이사한 창가에 죽새워놓고
볼때마다 당신 생각이나네 그럴땐 부담없이또울어
근데 너무 푸른게 청승 스러워서 빨간꽃송이를 포인트를 줄려고
당신아들 효자라서 내가한다면 절대토달지 않아서 화분을사가지고온거야
여보그리고 작은아들 꼭내옆에잔단다 정말고맙지?
당신빈자리 허전할까봐
그리고 당신과 온천가고 마트가던것 아들이 그대로하고있어
그래서 당신 좀 덜 생각나기도 할것같아
당신이시켰나 싶기도해
내마음이 빨갛게 핀꽃송이처름 밝아질려고 노력하는중이니 당신 이해해줘 여보 당신 마누라 잘지내고있으니
당신도 즐겁게지내요 생전에마누라 눈치보던 거 안해도돼 내 허락다했으니까
너무도 사랑했던 걸 이제사 안 내가 너무 바보스러워서 당신 한테 할말이없어
고마운당신 잘지내세요 또 소식가지고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