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아빠..
아빠 오늘 아빠가 멀리 떠나신지 34일째 되는날이네요...
문득 아빠폰에 웃고 있는 사진 보니 눈물이 나네요.
무엇때문에 즐거웠는지 몰라도 아빠폰속에 사진은 다 웃고 있거든요..
준호랑 부산대학교에 올라가서 찍은사진도 웃고 있고 집에서 무슨 애기하다가 그렇게 웃고 있는지도 모르겟어요..
엄마가 아빠 사진 못 보게 해요..계속 울면 아빠 좋은데 못간다고..
아빠 그렇게 가시고 집에와서는 담담했는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잊어지겠지 했는데 아닌걸요..더 못 잊겠어요..더 보고 싶어 지는걸요.. 가슴이 너무 아프고 그리운건 어쩔수 없나봐요...
아빠 편안하게 잘 계시죠..꿈에라도 보고싶어요..
아빠 내일 아침 일찍갈께요..기다리세요..
좋은곳에서 좋은것만 보면 편안하게 계시길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