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아빠!
오늘 아침에 엄마랑 티격태격하는것 아빠 듣고 있었지..
내가 빨리 이 동네에서 이사가야 할 것 같아..아빠..
내가 엄마 옆에 있으면 안 될성 싶어..아빠도 위에서 지켜보니 그런것 같지.
갈려고 해도 엄마가 걸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는데,,있다가 없으면 허전하잖아..아빠도 없고 우리까지 있다가 없으면 어떻게 해야할까?아빠
그런것 같으면 오늘밤 꿈에 그냥 잠시 왔다만 가죠..아빠
아빠는 그냥 여기서 쭉 있으라고 했지만 살아보니 친정옆으로 와서 좋은소리는 하나도 못듣고 오히려 독이 되어 듣는 소리만 있으니,,
울 아빠한테 또 하소연한다 그지..아빠가 계셨다면 이러진 않았을텐데,,
아빠 없는 자리가 이런소리 저런소리 들을려고 그런게 아닌데,,미안해 아빠
아빠 어제는 날씨가 참 좋았지..아빠 어제 애들 뛰어 노는것 봤지..
할아버지 보고 싶다고 해서 울산에 언니랑 형부랑 만났는데 아빠 계신곳 너무 따뜻하고 공기도 좋구 담주엔 도시락 싸서 가자고 했는데,,,
다 지켜보고 듣고 있었지..아빠...
아빠 모레 아빠가 좋아하는음식해서 갈께..
좋은곳에서 좋은것만 보면서 편안하게 잘 계시길 바랄께요..사랑하는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