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아빠! 오늘 우리딸내미가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그래서 우리 복지관에 봉사하러 오는 봉사자분이 럭키아파트 앞에서 곰장어집을 하는데 한번 팔아도줄겸 예전에 우리가 목욕갔다오면서 항상 즐겨먹던 곰장어생각도 나고 해서 갔더니 그집은 우리가 먹던 그맛이 아니더군요. 뭔가 양념이 2%로 부족한거 같기도하고 하여튼 값은 억수로 비싸더구만~ 우리둘이 먹는데 30,000원이나 하고 거기다 밥볶아서 먹었더니 배만 잔득부르고 하여튼 당신과 예전에 먹던 그맛은 아니였어요. 당신 말따나 "잘먹었다고 그랬지만 당신생각나더라~ 예전에 어머님 모시고 온천장에서 상추싸서 어머님 입에 넣어드릴때 울어머님 참 행복해 하시고 그랬는데........ 아~옛날이 다시올까요! 아니지 이제는 다시는 오지않을 추억으로 남았겠지요. 그리고 우리는 소화도 시킬겸 마트에 가서 세차용품사고 옷구경하고 당신하고처럼 여전히 또등산코너에가서 옷뒤적거리니까 울공주가 맘에들면 사준다고 그러는데 이제는 다 있는데 뭐하려고 그랬어요. 여보! 당신이 홈쇼핑보면서 한보따리주는 등산복 못사줘서 마음아파했는데 아무걱정 마세요,아이들이 다 사줬으니까~ 당신것은 좋은것도 못사준게 그게더 걸리는걸요....... 내걱정은 절대로 하지마세요. 나는 더 잘살고있어 미안할뿐인걸요. 당신만 행복하게 지내면 되요.낼또올께요 잘자고 내꿈꿔요. 많이 아주많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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