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엊그젠가 꿈에 나와서 너무 반가웠는데 같이 살자고 하니 엄마는 다시 하늘로 가야 된다고... 예수님 잘 믿고 나중에 이세상 떠나면 엄마에게 오라고 한 말이 가슴에 남는다. 담에 꼭 엄마에게 가도록 하께. 그리고 작은누나가 아는 사람이 얘가 10개월인데 갑상선 암이래네 병원가서 수술 받는다고 하는데 누나가 차가버섯 보내준다고 얘기했나봐 그래서 나한테 엄마 조금만 먹고 남겨뒀던 그거 보내달라고 해서 조금 있다 택배로 보내줘야 될거 같다. 엄마 살릴려고 산건데 엄마는 정작 먹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게 주니까 좀 아쉬워도 10개월된 아기가 있는 엄마라 꼭 먹고 조금이라도 회복 되었으면 좋겠다. 엄마 날씨가 많이 춥다가 오늘은 좀 풀렸다. 조금 있음 설이네. 울 엄마 있음 참 좋았을텐데 작년 이맘때만 해도 엄마에게 절하고 용돈 드리고 정말 오래 건강하게 사시라고 그렇게 얘기하고 간절히 빌었는데 올해는 이렇게 엄마가 없네. 사랑하는 엄마. 하루도 엄마 잊는 날 없어 지금도 엄마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다. 엄마 내가 가는 날까지 기다려줘 글구 내가 가면 꼭 안아줘야 해. 정말 정말 사랑해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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