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모처럼 날씨가 풀리는듯해서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당신한테 가는날 따뜻한것 같아서 기분이 날아갈듯.... 근데 막상 나서니 마니 추웟어요 지하철 내려서 보니 당신이 앉아서 나 기다리던 돌이 또 보이는데...눈물이 핑.......돌앗어요 택시타고 절까지 가면서도 눈물이 글썽거려서 눈치가 보엿어 다행히 법당은 조용햇고... 맘편히 당신한테 인사하고 기도를 하니 오기를 참 잘햇다는 생각이...추워서 올까말까 망설엿거든... 또 눈물이 왈칵 쏟아져서....오랜만에 실컷 울엇네요 이제 안울려고 햇는데...옆에 잇던분이 살짜기 나가시더라구요... 맘껏 울라고 나셧나바요... 근데 이제 안울거예요 어느 스님 법문에 이승사람이 자꾸만 울면...다리를 잡혀서 못가는거와 같다고 놔라 놔라 하는거라네요..ㅠㅠㅠㅠ 퍼떡 정신이 들엇엇요....이제는 웃으면서 당신 좋은곳에 편히 계시라고 기도만 열심히 할려고요.... 그래야 당신이 우리들을 잘 지켜주리라 생각해요.. 생전에 환하게 웃던 모습만 기억할게요 가끔 떠올려보면 나두 기분이 참 좋아져요 더 마니 사랑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지 못해서 마니 아쉽고 힘들지만 항상 좋앗던거 밖에 없엇으니....그거만 생각할게요... 당신 나 마니 사랑해준거 알아요 나두 당신 마니 사랑한거알죠.... 좋앗던것만 우리 서로 기억하면서 살아가기로 해요 마니 보고 싶고 그립지만.... 참아 볼게요.... 지금도 죽을만큼 마니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항상.....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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