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새해가 되었는데.. 잘 지냈어?? 어제 엄마한테 갔었는데.. 봤어?? 엄마한테 가기전에.. 예식장 가서.. 계약해서.. 웨딩업체랑도.. 근데.. 계약서에 부모님 이름 적는 란이 있잖아.. 그란에.. 아빠 이름을 적고 나서 펜을 놓으니.. 사람들이 그러더라.. 엄마는 없냐면서.. 휴.. 그 순간 얼굴이 빨갛게 달아 오르면서 화가 나더라.. 정말로.. 기분이 별로 안 좋았어.. 계속.. 머리도 멍해지고.. 화도 나고.. 울 엄마.. 없는데.. 결혼식 할때 얼마나 보고싶을까.. 긴장도 하고.. 눈물도 날것 같고.. 나 어쩌지.. 휴.. 표정이 굳어 질것 같다.. 엄마 자리에 아무도 안 앉아 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다 있는데.. 난...............ㅠㅠ 지금부터 머리가 아프고.. 힘들다.. 사랑하는 우리 엄마.. 내 곁에 한번만 나타나주고.. 한번만 나랑 데이트 하자.. 사랑한다.. 보고싶다........ 이번주 토요일에도 갈꺼니깐.. 기다리고 있어.. 추우니깐.. 옷 따뜻하게입고.. 감기 조심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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