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당신! 오늘 밖에는 눈이왔어요. 당신떠날때 울딸내미가 사준 당신폰. 쪼그만게 참예뻐하고 애지중지 하던 그폰을 넣어줬어야 하는건데.... 그랬으면 이제는 내가 눈왔다고 폰으로 문자넣을건데... 사랑하는 당신! 당신있는 그곳에는 눈이란는게 있을까. 아니 우리내 사는거하고 똑같을까. 우리가 언젠가 사랑과영혼 이라는 영화봤잖아요. 그영화처럼 그렇게 내옆에서 머물며 눈물 닦아줄수없어 안타까워 하고 있는지.... 요즘은 신통한 능력을 가진사람들이 부러워요. 느끼기라도 했으면싶고 한번이라도 봤으면싶고. 이렇게 아쉬운게 너무 많아요. 지내놓고 후회하는것같이 어리석은게 없다던데 자꾸 후회가되고 마지막 길떠나면 다시는 못볼텐데 그거밖에 못해주고 보냈는가싶은게 내자신이 못내 미워지고 그래요. 바보같이 사람들틈에서 그냥 그렇게 시간만 보내야 했는지..... 하루하루를 당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보냈으면 덜아프지 않을까! 당신은 내가 미워서 꿈에라도 보이지 않는건가요! 다른 사람들은 꿈에 자주본다던데 당신은 사람들 말마따나 내가 더 힘들어 할까봐 그래서 안보이는거에요! 속깊은 당신은 그런것 까지도 베려하고 있는거 맞을거야. 그러니까 당신있는 그곳도 내눈높이에 맞춰 딱맞게 잡은거겠지요. 마주하고 서면 서로 바라볼수 있고 눈도 맞출수있고.당신은 그러고도 남을사람! 사랑하는 당신!낭만도 즐길줄 아는사람인데....... 이런 밤이면 손잡고 거닐자고 그럴텐데.많이 아쉽네요. 나는 이렇게 생각할래요. 이쪽과 저쪽은 엄연히 다르기때문에 내가 당신을 볼수 없는거라고 하지만 당신은 저곳사람이 되어서 모든걸 볼수있기때문에 내곁에서 우리가족곁에서 우리와 함께 있을거라고......... 여보!이밤도 평안하기를.......그리고 당신을 많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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