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어제 꿈에 저한테 나타나셨든것 같읍니다. 양복을 깨끗히 입으시고, 전에 제가 울산 있을때 찍은 영정사진 그대로 나타나셔셔 "너거만 잘살면 된다" 라고 말씀 하셨든것 같읍니다. 항상 저희들 걱정 하시느라고 노심 초사 하시든 아버님 하늘나라에서도 저희들 걱정이 되어 나타 나셨군요 , 누님 한테서도 전화가 왔었읍니다. "괜챃다" "괜챃다" 라고 말씀 하셨다더군요. 아버님 여기 저희들은 아무걱정 하지 마십시오. 저도 이제 이 미국에서의 기나긴 주재 생활을 보다더 열심히하여, 아버님 아들로서 한점 부끄럼없이 한국으로 복귀하도록 하고 보다더 성공적인 삶이 되도록 노력하며... 먼훗날 아버님을 뵈었을때, 자랑스런 아들이 되겠읍니다. 그럼 아버님 안녕히 계십시요 미국에서 막내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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