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어떻게 지내? 이모가 간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12월이고 겨울이네.
이모 너무 너무 보고 싶은데... 너무 너무 보고 싶다. 아직도 옆에 있는 거 같고
근처 지날때 마다 이모 보고 싶어서 집 쪽으로는 쳐다 보지도 못해...
나한테는 너우나도 힘들었고 외롭고 슬픈 한 해였는데.. 이모가 없다는게.. 이렇게 큰 빈 자리 인지 몰랐어.. 있을 때 잘 할걸.. 너무 보고 싶다.
아직도 이모 생각하면 눈물이 먼저나고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그래.
나 힘들어 할 때 이모곁으로 갈까 싶었는데.. 그래도 참았어. 잘 했지... ?
그래도 힘들면 이모한테 갈까? 그럼 반갑게 맞아 줄 거야?
혼낼 거지? 견딜 수 있을 때까지 견뎌보고 그래도 너무 힘들면 이모한테 갈게..
그러니까. 힘내라고 자주 나 좀 보러 와. 이모 너무 너무 보고 싶어.
이모가 힘내라 그럼 진짜 힘 날 거 같아..
조금 있음 설 이고 이모 첫 제사고 그런데.. 갈 수도 없고..
못 간다.. 안 왔다고 나 뭐라하기 없기.
애들도 이모부도 할머니도 다들 잘 지내셔. 작은 이모도 잘 지내는 거 같아 이모 갈 때 보고 못 본 거 같아.
보고 하고 싶은 말이 않은데.. 글로는 다 표현을 못 할 할말이 너무 많은데..
다른 거 안 바래. 이모가 나 보러 한 번 와 줬음 좋겠어. 와서 나 좀 안아 줬음 좋겠어.
이모 잘 지내고 있어. 나 보러 갈 때까지. 이모 너무 보고 싶어. 진짜 너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