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아 잘 지내냐 너가 떠난 지도 벌써 일년이 넘어갔어 난 너 소식 들은 이후에 정말 죽을 듯이 아팠고 힘들었거든 근데 어쩔 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괜찮은 거 같더라 근데 그럴 땐 항상 너가 내 꿈에 나왔었어 ㅋㅋㅋ 내가 너 가지 말라고 엄청 붙잡았고 어쩔 땐 너가 나한테 아무렇지 않게 연락이 와서 내가 왜 이제서야 왔냐고 울더라 그리고 꿈에서 깼어 너가 좋아했던 가수분 노래도 정말 맨날 듣고 친구한테도 추천 해줬다 가끔 공허해질 때면 하늘을 봐 그리고 너 생각이 바로 나더라 우중충하면 너가 안 좋을 일이 있는지 맑으면 너가 좋은 일이 있는지 하늘로 인해서 내 기분도 오락가락 해지드라 ㅋㅋㅋㅋ 괜찮은 거 맞지 성아 내가 며칠전엔 새벽에 너가 좋아하던 가수 분 노래 들으면서 누워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눈물이 엄청 나고 서럽게 울었다 미치게 보고 싶은갑다 ㅋㅋㅋㅋ 빈이한테 너가 내 꿈에 나왔다고 말 했거든 근데 나한테 힘든일 있냐 묻더라 맞아 최근에 생각도 많고 그렇지 않은 척 연기하는 것도 힘들더라 근데 누군가가 나한테 함드냐고 물어봐주니까 나도 서러운데 빈이도 힘든데 내가 뭐라 털어놓을 수도 없으니까 그냥 혼자 엄청 멍때리고 있었다
요즘따라 힘들면 니생각이 먼저 나더라 유효번호가 됐을 땐 내가 힘든 일을 털어 놨던 너의 갠톡마저도 사라지니까 진짜 실감이 나더라 이제서야 꺠달은 내가 너무 죄책감이 들고 미안해지고 별 갖가지 생각이 다 드는데 넌 왜 이제서야 알았냐며 위에서 날 원망하겠지 미안하다 성아 볼 기회가 있다면 보고 싶다 성아
미치게 보고 싶다 사랑해 거기선 부듸 행복했음 좋겠어 잘 지내고 꿈에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