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돌아가신지 벌써 2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아침에 학교갈때마다 밥먹고 가라고 지금도 말할 꺼 같고 언제오냐고 전화도 올 것 같고 좋은 물건들 아낀다고 쓰지도 않고... 우리 어렸을때 썼던 편지는 머가 그렇게 소중하다고 꽁꽁싸메서 장농에 넣어놨어요... 우리 엄마 사진찍는 것도 좋아했는데 막상 카메라 사놓고 엄마 사진이 한장도 없고 힘들고 피곤하다가 엄마한테 대충대충 말하고 엄마가 아침 먹고 가라고했는데 바쁘다고 안먹고 간것이 너무 후회되요. 보고싶어요. 엄마 아픈데 더 적극적으로 알아보지 않아서 죄송해요. 엄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