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펜트하우스에 잘 계시네요 ㅎㅎ
너무 목이 아퍼서 얼굴 보기도 ..만져보기도 힘들더라
키도 큰 내가 오빠 온기한번 느껴보고 싶어도 손에 잡히지도 않아서 더 울었다
오늘 ㅡ오빠 49재..
생전처음으로 49재라는걸 가보고 경험해봤어
기도하고 빌었어..
아무것도 몰라 누구한테 빌어야대는지도 몰라..
그냥오빠 좋은곳 가도록 해주라고 빌었어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계속 빌고 싶었어 ..
다 그러더라
내가 붙들고 있는건 집착이라고 놔줘야 된다고 ..
그래서 그렇게 해야대는건가 싶어서 그래야지.. 생각은 하는데. ..
사실,, 오빠 놓아줄 자신도 없는데...난..
이렇게 어리석어 내가..
너무 많은 생각이 들어..
과연 뭐가 맞는건지.. 내가 오빠를 잊고 사는게 맞는건지 ...
근데 그건 안될거같아..
그냥 어차피 못잊을꺼 생각나면 생각나는대로..그리우면 또 그리운대로
보고싶으면...가서 오빠 한번 더보고..
그렇게 살래
오빠..
부디.. 좋은곳으로 가서 잘살자 알찌?
꼭 그래야돼!
그래야..남아있는 오빠 사랑하는 모든이들이..마음이 편해질꺼야
이렇게 오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너무 모든게 아쉽다..
함께할수없어서 ..
더 좋은세상에서 더좋은 사람들 만나서 행복했음좋겠다 ~
잘가요~ 내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