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아빠가 돌아가신지 벌써 한달이 넘었어요 한달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나는 우리애들 가민이 민재 본다고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고 있어요. 엄마랑 창석이는 많이 아빠가 많이 그립고 보고싶은것같아요. 나도 아빠가 많이 보고 싶어요.
한달동안 아빠의 흔적들을 정리하면서 너무 마음아프고 왜 아빠가 그렇게 마음고생하면서 살았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것 같아요
너무 늦게 생각하게 되어서 미안해요.계실때 마음 힘드실때 손잡아 드리고 사랑한다 말하고 안아드릴껄...그게 너무 후회되고 마음 아파요.
가민이도 할아버지가 많이 보고 싶대요. 할아버지 보러가자해서 어제 아빠 보러갔는데 사진으로만 할아버지를 보니 이상했나봐요.자기를 안아주고 불러줘야하는데...사진보고 할아버지라 그러니 어색했나봐요
어제 가민이 민재보니 어떠셨어요? 기분 좋아지셨어요? 우리아이들 많이 보고싶으시죠? 공기좋은 곳에서 건강하고 밝게 할아버지 이야기하면서 그동안 있을께요
곧 아빠 49제때 뵈어요 또 갈께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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