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가 천국간지가 벌써 2주나 지났어요 주변사람들은 엄마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고 하는데 저는 그게 안되나봐요 엄마가 너무 그리워요
아빠나 숙모나 이모가 정말 잘해주시지만 엄마의 따뜻함만 못해요... 엄마가 저를 사랑하고 생각하시던 마음은 이 세상의 어느 어머니보다 도 컸어요 ... 살아계실 땐 몰랏는데 ... 엄마한테 잘할걸.. 엄마 살아계실 때 따뜻함 말한디 사랑한다는 말 마디 안한 못난 아들이에요... 엄마 ... 저는 엄마 우울증이 이렇게 심한줄도 몰랏어요... 그만큼 저는 불효자 였어요... 엄마 아프신데도 짜증만 내고 엄마 정말 죄송해요 ...
엄마가 자살하시면서 얼마나 힘드셧을까 하는 생각에 계속 눈물이 나네요 밤에 늦게 들어가면 엄마가 혼자 누워계시던 게 계속 생각나요....얼마나 혼자 힘드셧을까 외로우셧을까..
엄마 이제 엄마가 안계시지만 항상 하늘에서 저를 지켜보실거라고 믿어요 ... 저 사실 요즘 엄마 생각에 공부가 잘안되요 .. 그런데 이제 엄마 생각해서라도 정신 차릴려고요...
엄마 저 정말 열심히 해볼께요 .. 저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 합격 하면 저 누구보다도 엄마를 먼저 찾을께요... 엄마 그리운 우리 엄마 사랑하는 우리 엄마 항상 밝으시던 엄마 안에 이렇게 큰 슬픔과 고통이 있는줄 불효자인 저는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야 깨달았어요... 엄마는 그래도 저 미워 안하실꺼죠?? 저도 엄마 저 나두고 그런 결정하신거 원망안할꺼에요...
엄마 저는 여기서 열심히 행복하게 살테니까 엄마는 천국에서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사셧으면 좋겟어요...
엄마를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자랑스러운 아들 상인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