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벌써 떠나신지 20일이 되네요. 아버지는 만나셨죠. 엄마가 떠나신후 3일째 되는날 엄마 아버지가 꿈에서 보이더군요. 두 분이 다투 시길래 제가 엄마랑 함께 아버지 피해서산을 넘고 가시 밭길을 지나 어느 나룻터에 도착 했는데 여동생 매야가 오빠 아버지 벌써 말타고 와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길래 뭐 우리가 잘 못한것도 아닌데하고 돌아 보니 엄마 아버지가 안보이시더군요. 제생각으로는 아버지가 어머니가 모시고 간거같네요. 고맙습니다.아버지 엄마랑 행복하고 재미있게 사세요.엄마가 병상에서 늘 하시던 말 돈 걱정 그곳에서는 걱정 없이 사세요. 엄마 지나온 과거들이 생각 나네요.4~5살때 엄마가 이아들 너무 몸이 약해서 개구리 죽을 써주시던거 그리고 초1학년때 엄마가 아파서 학교 마치고 오면 엄마 곁을 지키면서 엄마 눈 감지 말라고 손 잡고 있던 기억 중학교때 부산에 이사와서 신문배달및신발(운동화) 관게로 엄마 마음 많이 아프셨지요.이 아들 군에 보내고 입던옷 소포로 왔을때 엄마 아버지 많이 울었다고 애기 들었습니다.제가 결혼해서 같이 살자고 하니 젊을때는 재미있게 살고 나이 들어 같이 살자고 하셔는데 막내 일로 엄마 인생은 엄마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고노후에 힘든 생활 하시다가 병원 계시게 되서 이아들 많이 속상했답니다. 돌아가실때도 몇일 힘들게 고생 하시다가 자식들 조금이나마 편하게 해주시려고 가신 어머니 엄마 미안 합니다. 정말 미안 합니다.편히 한번 모실려고 했는데 그렇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젊은 나이에 혼자 되셔서 자식들 키우신다고 모진 일을 다하신 엄마 정말 잘 모시지 못해 죄송합니다. 엄마 미안합니다 그곳에서 아버지 하고 행복하세요...엄마 보고 싶네요.........큰 아들 신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