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봄이왔다고 예쁜꽃소식 전했는데 벌써 날이 더워져서 옷들이 반팔로
넘어갑니다
여보
오늘은 아무것도 하기싫어 그냥 먼산보며 쉬고 있어요
당신은 무엇을하고 계실라나 궁금하네요 웃음띤 얼굴로 마누라 내려다보고 계실까요
꿈에서 당신본것같은데 잠에서 깨면 어느새 꿈속의 기억이 생각나질 않아요
이럴때면 마누라는 마니 서글프답니다
벛꽃도 이제는 다지고 여름준비 하는지 새파란 싹들이 올라와서 조금씩 봄을 보내고 있네요
당신 계시지않는 게절마다의 추억들이 떠올를때면 허망하고 그냥 마음이 허하답니다
오후시간도 당신과함께 동행하면서 보내고 싶네요 옆에 계셔주는거죠
사랑합니다 서방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