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딸 네가 부모와 헤어진지도 어느덧 6년이 가까워 졌구나.
참 세월이 빠르네 병원에서 떠니기전 만남이 엊그제 같은데....
올해도 네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하고 듣지도 못한 코로나가 유행되어
우리의 만남을 잠시 뒤로 하여야 겠구나.
천국에서 성모마리아와 함께 행복하게 있지 엄마,아빠 코로나 이유로 성당에 가지 못하고 있단다. 그래도 마음속 기도는 늘 하고 있어.
아마도 그때가 2010년 3월초일거야 네가 좋아하는 강아지 한밤에
양산에서 김해로 분양하러 갔잔야 그런 짱아가 이제는 할머니 강아지가 되어, 마음이 많이 쓰이네 아빠가 열심히 케어하고 있어, 사랑스런 딸의 마지막 부탁이 "아빠 짱아 끝까지 책임져야해" 이말은 아직도 귀에 맴돌고 있단다, 약속는 꼭 지킬거야. 지금도 언니하면 귀를 쫑귀하고 나를쳐다보면서 뭔가 할말이 있는 표정이야 .......
엄마도 너를 많이 보고파하고 다른일에 매달리면서 그때의 아픔을 잊으려 하는듯 싶어. 아빠도 올해 결혼 40주년이 되고 70환갑이야 그렇치만 즐거월 할 네가 없는데 마음만 아프구나 그래도 살아야지 않겠서 엄마,아빠 결혼기념일이 10월3일 이고
40주년이니 며칠간 여행이나 다녀올라고 생각하고 있단다. 엄마도 기대하는 눈치지만 뭔가 허전한 마음을 갖는것은 인지상정 아닐까 한다.
사랑스런 딸아 엄마아빠는 너의 몫까지 열심히 살떼니 하늘나라에서 걱정 하지말고 다시 만날때 까지 잘있어 이글은 쓰는데 너의 생각에 아빠 눈물나는데 보고있어 ???아마도 너는 울지마 이러고 있지 아빠는 다 알아///// 며칠 후 다시보자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