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계신지요?
조금전에 다대포 숙모와 대신동 성애 누나하고 통화를 했습니다
안부를 주고 받고 하다가 엄마가 많이 그립다고 하더군요
엄마가 많이 의지한 형수와 성애는 좀 더 감정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자식이 있어도 아무 소용이 없으니 오죽 했겠습니까~~
저도 이제서야 엄마의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엄마를 많이 외롭게해드려서 정말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엄마가 편하게 쉴 공간조차 없었던 것이 늘 마음이 걸리고 답답했습니다
내마음은 정말 그게 아니었는데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엄마도 답답한 내마음을 잘 알고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엄마한테 못한것이 너무나 많다보니 이제는 용서해달고 말도 못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엄마 우리들때문에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긴긴 세월
이제 하늘나라에서는 편안하게 지내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엄마는 심성이 곱고 착해서 다른 분들과도 잘 지내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엄마를 늘 그리워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엄마 많이 보고싶습니다
엄마만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납니다
엄마 조만간에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