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잘 지내고 있죠? 내일 설인데…. 미안해. 엄마· 대신 엄마 기일에는 엄마 좋아하는 조기랑 나물이랑 불고기 해 놓을 테니 친구분 모시고 와서 마음껏 드세요. 술도 한잔하시고요. 정말 미안해. 엄마 엄마 배에서 나올 때는 똑같이 열 달 동안 배 아파 나았는데 딸이라는 명목으로…. 엄마! 오늘따라 엄마가 참 많이 보고 싶다. 엄마 큰딸이.. 엄마! 엄마가 그립고 보고 싶을 때는 나 하늘 쳐다보며 엄마 부르는 거 알아. 엄마~ㅠㅠ.엄~마 ㅠㅠ 엄마. 정말 정말 미안해. 그리고 시랑합니다. 큰딸 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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