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이렇게 불러 보는 게 얼마 만인지.. 세월이 가면 조금은 나아질 줄 알았는데 어떻게 된 건지 오히려 당신이 더 그립기만 한 거는 왜일까? 당신 참 많이 보고 싶다. 내일 설인데.. 내가 무슨 말 하고 싶어 하는지 당신 알고 있죠? 미안해요. 그리고 서운하게 생각지 말아요. 당신 기일은 당신 좋아하는 거 많이 차릴게요. 그러니 그때는 친구들과 같이 와요. 아버님이랑 어머니도 모시고 당신 제일 좋아하는 장모랑 장인도 같이 모시고 와서 실컷 드세요. 정말 미안해요. 기일 지나고 당신 좋아하는 커피 타서 당신 보러 갈테니 조금만 기다려요. 늘 보고 싶은 내 사람 남겨진 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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