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당신 속많이 상하셨지요?
미안해서 할말이 없지만 그냥 그애가 그런말만 하지않았어도
그렇게 화가나지 않았을거에요.
나는 그애와 그남편 용서가 되지않아요.
당신은 풀고간다고 그애들을 불렀을때도 자기들 잘못은 간곳도없고
오히려 당신이 먼저 손내민거 그것도 가슴아파요
지들이 잘못했다고 싹싹 빌어도 시원찮을판에 아니다 꼴도보기싫은
그애들을 불러다 핼슥한 몰골을 보이는것도 나는 싫었어요
그래놓고 당신 이별하는날 와서 머리조아린것도 나는 싫었어요
당신 말대로 이제는 다 잊고 지내려고 그랬어요
그런데 난데없이 작년에는 오지도 않았더니 이번에는 무슨일인지
안양에서 와가지고 내폰으로 전화를 했더라구요
오빠네가 조금 너른집으로 이사했거든요
나도 어제 처음으로 오빠한테 전화해서 물어서 갔는데 이사한지 한 일주일 됐데요
그런데 오빠폰도 새로사면서 번호를 바꿨데요
나는 바뀐번호가떠서 저장했는데 그애한테는 안뜨더라나.....
성욱이한테하고 올케한테해도 안되서 언젠가 내번호를 저장해놨다면서
누구폰 아니냐는거야....사람들이 자매가 이렇게나 모른체 산다면 이해할까요
제사 잘지내고 음식을 나누며 엄마이야기를 하는데 형부도 삐처서 돌아가고
사직동 병수오빠네만 남았는데 뭐잘했다고 미선이 욕을 해대는거에요
거기서 화가나서 참을수가없었어요
어쩌면 그렇게 뻔뻔할수가 있는건지 우리하고는 사고가 달라요
그애가 그전에는 그렇지 않더니 최가하고 살더니 똑같아졌더군요
우리한테도 얼마나 손해를 끼처놓고 말한마디 하지않고 당신이 그렇게
지들앞으로 차량 이전하라고 얼마나 말했어요
그래도 그냥 못들은체 해서 당신떠나고 우리애들이 그차값까지 물어줬잖아요
그래놓고도 그렇게 아무잘못도없는 미선이 욕하는데 적반하장이 따로없었어요
내가 뭘잘했다고 그런말을 우리가 꺼내도 할말도없겠구만 자기입으로 술술
잘도떠든다고 야단첬더니 도로 달려드는데 가관이 따로없었어요
오빠도 그가시나 미워서 말도잘 하지않았는데 어쨌는지 몰라요
화가나서 그만 인사도 못하고 와버렸어요
당신있었으면 그런때 잘도 넘겼겠지만 나는 그렇게 못하겠더라구요
언니도 당신기일 알고있었지만 마음아파 못왔다는 변명아닌 변명을 하대요.
그런거는 화나지도 않았어요
돈이라는건 남한테도 못받고 하는데 형제한데 떼인거를 어쩌겠어요
그런걸로 화내고 그러지는 않아 그런데 조카한테 까지 그런잘못을 저질러놓고
그애가 그자리에 없다고 저한테 욕한것만 분하다고 욕을해대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어제 정말 울공주가 말리지 않았더라면 때려주고싶었어요
울엄마가 살아계실때도 최가네를 못됐다고 그랬지요
당신이 최가한테 당해서 고생할때도 울엄마는 최가를 야단쳤었어요
착한 박서방이 무슨죄가 있냐면서 다 최가 때문이라며 속상해했거든요
그러게 그인간이랑 같이 일하지 말랬잖아요
당신은 그최가를 당해내지도 못하지만 그가증스러움도 못따라가는데
내가 뭐랬어요 인간 이하니까 수표같은거 빌려주지말래도 빌려줘가지고......
그런 못된짓을 해서 그런지 시내는 그나이가 되도록 취직도 못하고있고
지들이하는 사업도 안되서 내놨는데 나가지도 않는다며 이명박 욕하는데
그것도 최가하고 똑같아 사람이참 같이사니까 닮는구나 싶은게 섬득하더군요
지들때문에 성당에도 잘다니던 미선네도 사람미워하면서 어떻게 나가냐며
성당에 가지않는것도 모르고 잘되나 보자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
잘될일이 있겠어요
상종도 하기싫었는데 그것도 형제간이라고 집안 대소사때마다 할수없이
얼굴보게됐는데 정말 다시는 보고싶지않네요.
어제 엄마께도 당신한테도 미안해요
많이 안타까웠을거에요."그걸 모른체하면되지 뭘그래 갈꿔싸!"그랬겠지요
아직까지 수양이 덜됐나봐요
누가 무슨 되지않은 말만하면 발끈하는 성질은 여전한데 이래가지고
당신만난다고 졸라대니 우습지요.
개꼬리 삼년묵혀봐야 여우꼬리 안된다는 속담이 딱맞아요.
내가 아무리 성질죽이고 착해지려고해도 본성향은 어쩔수가 없나봐요
여보! 나의 이런것까지 사랑했잖아요
그러니까 있는그대로 받아주면 않되나요!
당신속상하는 이야기만 해서 미안해요
내가 이제까지 당신들으면 속상할 이야기는 안했는데.......미안!!!!!!
이제부터는 안할께요.......알라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