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랜만이네/
이제 곧 엄마 2주기인데
보고싶어서 글 남겨
아.. 지금 내가 술을 마셔서
횡설수설해도 이해해줘
그냥 너무 보고싶어서 이러는 거니까
곧 수능도 쳐야하고
한참 공부해야 하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힘드네 엄마
힘들어
다 지긋지긋해
매일 술먹고 들어오는 아빠
지긋지긋해........
이젠 다 싫어
.미안해 이런말만 해서 미안한데
다 그만두고 싶다 공부도 인생도 전부 다
잘 하려고 했는데 열심히 해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더라고
아빠를 못믿겠어 이제 아무도 못믿겠어
엄마 보고싶어 머리가 무거워 보고싶어 엄마 많이
보고싶어........... 이젠 눈물도 잘 안나오는데
그래도 보고싶어 보고싶어 엄마 우리 엄마
왜 나 혼자 두고 갔어
엄마가 내 전부였는데
난 어쩌라고 어쩌라고........ 진짜 죽고싶다
엄마 보고싶어. 내가 이러면 엄마가 마음 아플 것 같지만
내가 여유가 없네.... 아 힘들다.
엄마
엄마
엄마
한번 곁에서 불러나 봤으면
안아봤으면
엄마 목소리 듣고싶은데.. 따뜻한 엄마 한번 안아보고도 싶고
내 친구들은 그거 매일매일 할 수 있는데
왜 난 평생의 소원으로 가져도 못하는 걸까
지친다 엄마. 지친다 나..
보고싶어서........ 엄마 엄마 엄마 나 좀 안아주라
잠도 안오고 공부도 안되고 아무것도 못하겠고
엄마만 생각나고 그립고 보고싶고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미치겠어
시간이 지나면 나아져야 하는데 난 안그런 것 같애
죽겠어 엄마 엄마 보고싶어.,..........
엄마 미안
오랜만에 와서 주정이나 부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