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람아...
나만의 사람아...
잘 지내고 있니?
난.............
퇴근하는길에 난 주저앉고 말았네...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막 돌아서는데
나를 보고 들어오는 차량한대..
당신 작은 차랑 똑 같은 차...
투톤이라 보기 힘들던데...
가끔 한번씩 눈에 띄면 당신 참 좋아라 했지..
어떤 외제차를 가져다 준데도 당신은 그차가 좋다며..
그 차를 보는 순간 가슴이 쿵쾅거리고
다리에 힘이 빠져 나도 모르게 휘청거리며
주저 앉아 지더라...
당신이 이 세상에 없는 걸 내 머리는 알고 있는데
내 가슴은 아직 인정하지 못하나봐..
가끔 거리에서 당신 큰 차를 봐도 울컥하게 돼..
언제 쯤이면 당신의 흔적들을 덜 아파하며 볼 수 있을까?
참 많아 보고 싶다...
정말 많이 그립다...
지난 주에 가고 싶었는데 입소 교육가느라 못갔네..
이번주도 일 때문에 못갈거 갈은데....
어쩌면 좋을까...
당신 너무너무 보고싶은데....
맘은 항상 당신 곁에 있는데..
나의 사람아..
한번이라도 좋으니 날 보러오며 안 될까..
꿈에 한번만 와주라..
밤마다 당신 생각하며
당신 사진 끌어안고 잠을 청해보지만...
당신은 오질 않네..
눈을 감아도 눈을 뜨고 있어도 당신 모습이 아른거리지만
당신을 잡을 수도 만질수도 없어
가슴이 탄다..
당신 보고 싶은 내 애절함을 어찌 전할까?
보고 싶다..보고싶다...
당신 안고 푹 자봤으면..
며칠씩 제대로 자지 못하던 나..
당신오면 당신이 내 머리 만져주며 토닥거려주면
세상모르고 다음 날이 새도록 자던 나....
그렇게 푹 자 봤으면 좋겠다...
나의 사람아...
나만의 사람아...
당신이 절실하게 그리운데....
어찌할까 어찌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