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분신이었던 아들 아 !
멀리 떨어져 살아서인지 저너머로 살아 있을것 같은 나의 아들 정석아 ?
4월 초파일에는 비가 부슬 부슬 내려서 우산을 쓰고 전등사 절에 갔지
대웅전에서 부처님께 절하고 정석이 49제 올리던 명부전에 도착하여
왕생극락 등을 밝히고 너를 떠나보냈던 장소 에서 부디 행복한 곳에 있기를
바라면서 축원했단다 . 너의 사진과 종이옷등 의식에 필요한 모든것을 태우던
그날을 생각하며 . 나의 아들 훨훨 재가 되어 하늘로 연소되어 가던날 ...
정석아 ! 이승에서의 인연은 작지만
나의 아들로 태어나서 너무 고마웠고 사랑했었어
나의 아들 정석아 !
엄마가 너무 미안해
미안해 ...
그래도 추모의 글 때문에 엄마는 마음이 편안해질수가 있단다
부산추모공원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 드리면서 ...
다음에 또 글 올려줄께 . 정석아 !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