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매일집에서는 부르지만 이곳에서는 오랜만에 부르는것같네요!!!
당신과 함께 살고있기에 잠시잠시 당신이 어디에 가신걸루 착각을하고 산것같아요
이모든현실이 너무어처구니없고 싫어서 시장에다가 가게를 하나열고 사랑방처럼 하고있읍니다
매일 수많은 사람과 애기하면서도 아직도 끝마무리는 당신애기로 끝을맺내요
그곳에서잘계시면서 우리가족지켜보고계시지요
여보!!
오늘은4월초파일인데 당신이계시면 네온사 차밀린다고 빨리가자고 했을텐데...
하나님도 그걸아시는지 ...
어제부터 비가내려주네요
당신없이 벌써 400일을 살았내요,
그날은죽어도 못살것같아는데 그래도 세월이흐르니 이렇게남아서살아보겠다고 남아있내요
그리고 당신이 정말좋아하던 우리손녀 정이가 지금도 거실에서 자고있어요
나는아직도 방에못들어가고 혼자서 거실에서 자고있어요
작은아들도 이번에부산으로직장을옮겨왔내요
당신이계시면참좋아했을텐데...
여보!!
아직도 일년이지났었도 이게꿈이었다면하는 생각에 밤잠을 설치곤해요
당신과 수많은 추억모두간직하고 살아가면서 때론 눈이퉁퉁붓도록울고 대론혼자웃고그렇게살아도 세월은가고 이렇게남겨져있읍니다
우리만나는그날까지 당신은그곳에서 저는이곳에서 최선을다해열심히 살다가 세상누구에게도 부끄럽지않은 삶을살다만납시다
다시만나는 그날까지 그곳에서도 건강하시길 ...
영원이 당신을 못잊고 사랑하는감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