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하루에도 몇 번씩 떠오르는 아빠 생각에 울컥 눈물이 나네요.
태우가 할아버지가 많이 보고 싶은지 매일 아빠 얘기를 하네요.
작년엔 아빠가 정말 많이 우셨죠. 태어나 아빠가 그렇게 많은 눈물을
흘리는 건 첨 보았어요. 그 당시 아빠 심정은 말을 안 해도 다 느낄 수 있어요.
당신의 생명이 촛불처럼 흔들리고 있어서 얼마나 불안했을지....
아빠, 전 지금도 힘들때면 아빠 생각이 먼저 떠올라요.
아빠는 제게 엄마같은 존재였으니까요....
아직도 꿈처럼 느껴지는데 아빠는 이 세상에 없으니...
아빠, 사랑합니다.